야채수를 마시면서 다른 약이나 건강식품 등을 함께 복용해도 되는지요? 야채스프건강법 책에 보면 다른 약은 먹지 말라고 되어 있어서 마음에 걸립니다. 또 수술한 환자의 경우 병원에서 처방해 준 약을 먹어야 하는지도 걱정되구요...
야채수는 기본적으로 우리가 평상시 먹는 근채류 채소를 끓인 물입니다. 그래서 식품으로 허가받아 판매하는 음료수라고 보시면 맞습니다. 그러므로 약을 드실 때 식사를 하시는 것이 아무 충돌이 없듯 함께 드시는 것은 관계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다만, 야채수는 공복(식사하시기 전)에 드실 것을, 그리고 야채수와 함께 현미차를 드실 때는 2가지 복용시점 사이에 최소 15분 이상 간격을 두실 것을 권하고 있을 따름입니다. 이러한 모든 야채수의 복용법은 결국 소화흡수를 빠르게 하는데 그 목적이 있습니다. 즉, 공복에 드시는 것이 가장 흡수를 빠르게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다른 약과의 관계는 기본적으로 환자분을 위해 함께 드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야채수는 밥과 같이 몸의 기운을 북돋는 역할을 해서 몸이 스스로 병을 이길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데 있는 것이지, 그 자체가 약효를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특별히 야채수는 수분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만큼, 병원에서 수분섭취를 제한하도록 권고받으신 경우에는 음용을 최소한으로 줄이셔야 합니다. 병원에서 권고한 하루분 용량만큼의 야채수를 물대신 드시는 것으로 기준을 삼으시면 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