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기제거가 병 치료에 효과적인 이유

동양의학에는 기의 흐름이 있다. 음기와 양기가 몸 구석구석 빠짐없이 잘 돌아야 건강하다. 음기는 위로 올라가고 찬 곳을 좋아하며 양기는 밑으로 내려가며 따뜻한 곳을 좋아한다. 기가 빙글빙글 잘 돌아야 건강하다. 그런데 발이 차고 상반신이 따뜻하면 양기는위에서 밑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반대로 음기는 위로 올라가지 못한다. 그러면 기의 흐름이 정체되고 병이 생긴다. 이렇게 몸의 아래위쪽에 온도차가 만들어진 상태를 "냉기"라고 한다. 몸이 냉하면 혈관이 수축되고, 혈관이 수축되면 바로 정체가 일어나는데 이것이 "슬러지"(sludge)이다. 슬러지는 하수벽 등에 달라붙은 진흙과 같다. 혈액에 충분히 돌지 못하면 영양분은 물론이고 내보내야 하는 노폐물의 배출도 나빠져서 내장의 상태가 나빠지고, 상태가 더 나빠지면 암세포가 생긴다. 냉기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상반신은 차게 하고 하반신은 따뜻하게 해야 합니다.

 

마음의 냉기제거로 몸의 냉기도 제거

"몸을 다스리고 마음을 다스리면 그것이 바로 약이다." 바른 삶의 근본은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나만 좋으면 된다는 생각을 버리고 "남을 위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는 생각을 가지고 그런 삶을 사는 것이다. 마음이 냉기를 제거하는 것은 자기 중심적인 생각을 버리는 것이다. 자기중심적인 생각에는 "교만함", "냉정함", "이기심", 그리고 "욕심"이 있다. 교만함은 다른 사람을 무시하면서 정작 자신은 남에게 무시당하기 싫어하는 마음자세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지 않는다. 냉정함은 차가운 것이다. 남에게 폐를 끼친다는 것을 전혀 인식하지 못하고 남의 사정을 전혀 생각하지 않는다. 이기심은 나만 안전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이런 사람은 안락하고 싶어 움직이기를 싫어한다. 욕심은 바른 삶을 살지 않으면서 극락왕생을 위해 열심히 기도하는 것과 같다. 남을 먼저 생각하면 나 자신도 좋아지며, 남을 저주하면 그것이 자신에게 되돌아온다. 또한 어디서든 꼭 필요한 사람이 되면 스트레스가 쌓이지 않는다.

 

냉기제거를 위한 7가지 실천요법

  1. 반신욕을 한다. 탕의 온도는 40도 이하(37-378도)의 미지근한 물이 좋고, 20분 이상 느긋하게 앉아 있는다. 탕이 몸을 담글 때는 몸을 명치 밑까지 담그는 것이 좋다. 그러면 몸 속까지 열이 전달되어 피의 흐름이 좋아지고 땀이 나는데, 이 땀은 내장의 독이 나오는 것이므로 땀을 많이 낼수록 좋다.
  2. 양말을 겹겹히 신는다. 양말을 겹겹으로 신으면 발이 따뜻해지고 피의 흐름이 좋아져 발에서 독이 마구 배출된다. 특히 견섬유는 독소를 흡수한다. 견발가락 양말 -> 면발가락 양말 -> 견보통양말 -> 면보통양말 순으로 신는다. 어린 아이일수록 양말을 신겨서 튼튼하게 키워야 한다.
  3. 하의는 두껍게, 상의는 얇게 입는다. 특히 여성들이 나일론 스타킹 하나만 신고 다니는 것은 하반신을 매우 냉하게 하는 것이다.
  4. 실크는 냉기제거에 효과적이다. 살아 있는 섬유 실크에는 배독작용을 돕는 기능이 있다.  피부에 직접 닿는 옷은 실크를 입도록 한다. 실크에는 신비한 힘이 있어 실크 천으로 몸을 비비는 것도 효과적이다. 붕대도 실크 붕대를 이용하면 치유 효과가 크다. 더운 여름에는 물에 적신 실크 천을 오른쪽 팔목에 감고 위로 올리면 상당히 시원하다.
  5. 적게 먹고 잘 씹는다. 냉기제거에 식사는 대단히 중요하다. 몸에 좋은 음식은 해초류, 콩류를 주로 한 채식이고 맛은 단백해야 한다. 밥은 잡곡이 든 현미밥, 면은 전립분이 든 것, 빵도 천연 효소가 든 것이 좋다. 음식을 조금씩 입에 넣고 꼭꼭 씹어 먹으며 입속이 완전히 다 비면 다시 음식을 입 속에 넣는다. 또 중요한 것은 마음으로 먹는 것이다. 우리 인간은 동물이나 식물의 생명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들 덕분에 음식물을 섭취하여 활력을 얻는 것에 대해 감사해야 한다.
  6. 운동은 천천히, 복장은 느슨하게 한다. 운동을 하면 독이 빠져나오기 때문에 운동은 중요하다. 주의할 점은 격렬한 운동이 아니라 천천히 부담을 주면서 움직이는 운동이어야 한다. 빠른 운동은 활성산소가 많아져서 과잉 상태가 되며 관절에도 무리가 간다. 운동을 할 때 천천히 움직이며 복식호흡을 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발목 관절은 독을 배출하고 냉기를 제거하는 데 좋은 관절이다. 따라서 발목운동을 종종하고, 걸을 때는 발목을 제대로 펴서 걸어야 한다.
  7.  남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마음의 냉기를 제거한다. 다른 사람의 행복을 기도하고, 타인에 대해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남을 먼저 생각하는 따뜻한 마음을 가질 때 비로소 마음의 냉기가 제거된다.

몸에 좋은 음식과 먹는 방법

우유, 인공적으로 정제한 것은 몸을 냉하게 한다. 음식 중에서 몸을 가장 따뜻하게 하는 것은 해초류이다. 해초가 산을 만나면 자신이 가진 칼슘을 방출한다. 사람의 위 속에는 산이 있기 때문에 해초는 위 속에서 자신이 가진 칼슘을 내보낸다. 또한 해초가 알칼리를 만나면 주변의 나트륨을 흡수하는 성질이 이따. 장액은 알칼리성이므로 해초가 그 주변의 나트륨을 흡수한다. 이것은 혈압을 내리는 기능을 하므로 해초를 매끼마다 먹는 것이 좋다. 땅에서 성장하는 것(홍당무, 무, 고구마, 감자 등)도 몸을 따뜻하게 한다. 햇빛에 말린 식재료에도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다. 또한 음식에 소금을 뿌리면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로 바뀐다. 그러므로 생야채는 소금으로 무치거나 절이는 것이 좋다. 소금의 독은 아미노산이 완화시켜주기 때문에 아미노산과 소금이 함게 든 음식인 된장이나 간장이 좋다.

몸에 해가 되는 음식이라도 해를 줄이도록 연구하면 된다 동물성 지방에는 식물성 산을 첨가하는 것이 비결이다. 레몬이나 유자의 즙을 뿌려서 먹으면 해가 줄어든다. 감귤류를 짠 즙에 간장을 첨가하면 가장 바람직하다.

설탕이나 인공감미료는 먹지 않도록 한다. 드링크제나 청량음료에도 설탕이 많이 들어 있으므로 자제한다.

되도록이면 유기농법으로 재배한 농산물을 먹자. 그리고 수입 농산물은 세관에 들어오는 순간, 농약을 뿌리고 소독하므로, 자기나라에서 제대로 유기농법으로 재배하고 있는 곳의 먹을거리를 찾는 것이 최선이다.

음식은 씹으면 씹을수록 건강에 좋다. 잘 씹어 먹으면 소화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칼로리를 보충할 수 있다. 또한 잘 씹으면 젋어지고 머리가 좋아힌다. 타액손 중 하나인 이하선은 귀밑에 있는데, 파로틴이라는 호르몬이 나온다. 파로틴은 젋은, 즉 생명력을 강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 또 턱의 근육을 자주 쓰면 뇌가 자극되어 머리의 기능이 좋아진다.

차(녹차)는 독을 가장 잘 배출하기 때문에 계절을 불문하고 차를 즐겨 마시자. 간장이 나쁜 사람에게는 보리차를 권한다. 차를 비롯한 음료수는 미지근한 온도로 마시는 것이 좋다.

 

냉기제거 육아법

  1. 인간에게는 보호본능이 있기 때문에 자신을 보호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하지만 그 보호의 정도는 아이의 성장단계에 따라 조절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 부모는 자신의 보호본능을 최대한 억제해야 한다. 즉 과보호는 아이 인생의 독이다.
  2. 자식을 지나치게 보호하면 폐용퇴화의 법칙이 나타난다. 폐용퇴화란 쓰지 않으면 퇴화한다, 진화하지 않는다, 잘못된다는 것이다. 아이들에게는 적당히 고생을 시켜야 한다. 고생과 희생을 통해 무엇을 느끼고 얻을 수 있는지 아이들이 깨닫게 해야 한다.
  3. 아이가 넘어져서 울어도 일으켜주지 말고 스스로 일어나도록 해야 한다. 무엇보다도 힘든 일이 있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화를 내거나 위로받을 때까지 우는 것을 용잡해서는 안된다. 아이들에게 인내심을 가르쳐야 한다. 아무리 아파도 참고 일어서야 한다는 사실을 스스로 깨우치게 해야 한다.
  4. 칭찬을 너무 많이 해서는 안된다. 칭찬을 너무 많이 하면 자신이 항상 칭찬받는 주인공이어야 한다고 생각하고 잘난 척하게 된다. 무조건 잘 했다거나 똑똑하다고 칭찬하면 자칫 오만하고 현실에 만족하게 하는 아이로 만들 수 있다.
  5. 필요 이상의 간섭을 하지 않고 그저 지켜본다. 장난감 대신 빈 우유팩과 가위를 주어 스스로 다양한 것들을 만들어 보게 한다.
  6. 아이가 하기에 조금 어려운 일을 시키면 스스로 생각하고 노력할 수 있는 능력이 길러진다. 그러므로 운동이나 심부름도 조금 어려운 것을 시킨다. 어릴 적 고생이란 무슨 대단한 것을 말하는 게 아니라 사소하지만 아이 입장에서 다소 어려운 일을 시키라는 것이다. "어려움을 견디어야 한다. 누구도 대신 해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아이 스스로 깨닫도록 하면 된다.
  7. 놀때는 반드시 리듬에 맞추어 노래를 부른다. 그렇게 하면 리듬감이 생기고 운동능력이 자란다. 같이 놀면 몸에서 독이 배출되어 아이들의 기분이 좋아진다.
  8. 심부름을 시킬 때는 제대로 시켜야 한다. 심부름을 시키면 편할  때도 있지만, 때로는 실패해서 더 귀찮아지는 경우도 있다. 그 뒷일은 부모가 해야 하고 이것이 부모의 의무이다.
  9. 아이들은 모두 평등하게 대해야 한다. 남자아이라고, 여자아이라고, 나이가 많다고, 혹은 적다고 차변해서는 안된다. 초등학교 3학년  때까지의 남녀 차별은 상당히 나쁘다.
  10. 예의를 가르칠 때는 '잘난 척하지 마라, 괴롭히지 마라, 남에게 피해를 끼치지 마라'를 중심으로 지도한다. 이 것을 지키지 못했을 경우는 체벌도 해야 한다. 하지 말라고 해도 계속 할 때, 셋을 셀 때까지도 울음을 그치지 않으면 엉덩이를 때린다. 때리는 대신 간질이는 방법도 있다.
  11. 말로만 참으라고 해서는 안되고 실제로 그것을 가르치고 고생시켜야 한다. 어려움에 부닥치게 하고 그것을 잘 극복하면 함께 기뻐한다. 부모가 모범을 보이는 것이 가장 좋은 교육이다.
  12. 아이가 말이 늦다고 걱정할 필요는 없다. 중요한 것은 음식을 잘 씹어서 먹는 일이다. 어른은 유아어를 써서는 안 되고 정확한 단어를 사용해 주어야 한다. "까까 먹자" 라는 식으로 아이들의 발음을 그대로 따라하지 않도록 한다.
  13. 필요하다면 자식을 위해서 매를 들어야 한다. 3살 때까지는 때려도 되지만 4-5살이 되면 간질이도록 한다. 10살이 넘으면 절대 심한 말을 해서는 안딘다.
  14. 아이는 놀면서 마음이 자란다. 아이와 놀 때는 이불 위에서 함께 뒹굴어 본다. 갓난아기가 잠을 자다가 갑자기 우는 것은 발이 차기 때문이거나 혹은 운동부족 때문이다. 배고 고파서 울면 잠시 울게 두었다가 먹인다. 우는 것도 좋은 운동이다.
  15. 아이와의 약속은 반드시 지킨다. 다음 일요일에 공원에 간다는 약속을 해서는 안된다. 어른들은 일 때문에 일주일 후의 일을 예측할 수 없다. 확실하게 갈 수 있을 때 말을 한다. 부모 자신은 과자를 먹으면서 텔레비전을 보고, 전자 레인지로 데운 음식을 가족들에게 먹이면서 남은 시간에 오락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공부 열심히 하라고 하는 것은 무리이다. 먼저 부모 자신이 제대로 된 사람이 되어야 한다.
  16. 생명력이 강한 아이로 키우기 위해서는 턱을 단련시켜야 한다. 음식에 감사하고, 잘 씹어서 먹는 습관을 어릴 적부터 길러주어야 한다. 딱딱한 것을 안 먹는다고 연하게 만들어서 먹이면 턱이 가늘고 턱뼈가 발달하지 않는다. 턱이 가늘면 턱의 폭이 좁아지고 거기에 영구치가 나면 좁아서 고르게 잘 나지 않는다. 딱딱한 것을 씹지 않으면 턱 관절도 약해지고, 턱 관절이 약한 사람은 생명력도 약하다. 아이가 손가락을 입으로 가져가서 물면 그냥 물게 놔둔다. 손가락을 물리는 것이 싫다면 다시마나 마른 오징어를 10cm 정도의 크기로 잘라서 손에 쥐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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