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로 건강을 되살리는 새로운 방법 ‘야채스프건강법’
안경숙 기자 (2009.12.23 13:29:45)
전 금호건설 이서형(66) 사장은 ‘야채스프 전도사’로 유명하다. 야채스프를 이용한 건강관리에 효험을 본 바 있다는 이 사장은 “피부가 고와지고 검은 머리가 새로 나오기까지 했다”고 고백했다.

그 뿐만이 아니다. 식도암 4기로 이미 다른 장기까지 전이된 상태에서 밤마다 고통 받다가 야채스프를 복용한 지 6개월 만에 통증으로부터 벗어난 김경식 씨도 알려진 사례 중 하나다.

남 목사는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서 치료를 포기한 자신의 아버지의 병을 위해 수소문하다가 일본의 지인으로부터 야채스프건강법을 소개받고 손수 재료를 구해 이를 시행하여 간암이 6개월 만에 사라지는 놀라운 결과를 목격하게 됐다.

이를 주위 사람들에게 권하다가 2003년 한마음공동체식품을 설립, 대량생산체제를 갖추고 전국단위의 판매시스템을 구축하게 된다.

남 목사는 또, 야채스프는 재료가 단순하고 제조법이 간략하여 누구나 직접 만들 수 있다고 보고 야채스프건강법 책자의 보급에 주력했다. 이후 기준성 자연식동호회장과 함께 개정된 야채수프건강법을 감수하여 이를 통해 야채스프의 효능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야채스프건강법의 핵심은 동양의학의 최고봉인 두한족열의 원리와 일맥상통한다. 즉, 야채스프의 5가지 재료는 모두 한의학적으로 양기식품에 해당되며, 몸 안의 냉기를 외부로 배출하기 위해 몸을 따뜻하게 하는 방법이라는 것이다.

이런 점에서 야채스프는 반신욕, 족탕을 병행할 때 가장 효과적이라고 한다. 또한 평소에 하체를 따뜻하게 하기 위해서 면이나 실크와 같은 천연재질로 된 양말과 내복을 반신욕 후나 상시로 착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한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기본이다. 야채스프에 들어갈 재료가 신선해야 효과가 극대화되는 만큼 재료를 선택할 때는 가능한 한 유기농 재료를 구하는 것이 좋다. 특히 최근 한마음공동체가 농가에 보급하고 있는 예술자연농법(무투입자연농법)을 이용한 재료라면 더할 나위가 없다.

마지막으로 남 목사는 야채스프가 암환자 등 중병 환자들에게 많이 각광받고 있는 현실에 대해서는 ‘암은 생활습관병’이라고 못 박고, 생활환경 즉, 먹을거리와 입을거리, 잠자리 등을 변화시키고 생각을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꾸는 것이야말로 건강한 삶의 진정한 토양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야채스프로 건강을 되찾는다고 해도 다시 과거의 습관으로 돌아간다면 건강 또한 다시 잃을 수 있기 때문에 건강법에 의존하기보다는 생활습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데일리안 = 안경숙 기자]